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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초딩 아들이 1년 넘게 다니고 있는 놀작하랑미술학원에서 주최했던 미술전시회
7월 중순쯤 원장님께서 그동안 아이들이 만들었던 작품을 모란미술관 전시관에서 전시를 한다는 말씀과 함께
이렇게 멋진 초대장 브로셔를 보내주셨다.
오~! 미술전시회라니~~!! 이런 어메이징한 클라스~~
하필 아들이 주말 열감기를 심하게 앓아 못갈뻔 했지만,,
자신의 작품이 미술관에 전시된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로 D-day를 세어가며 기다렸던 지라
열이 조금 잡혔던 일요일 오후 드디어 미술관으로 출동!!!
들어가자마자 정면에 보였던 원장님의 인삿말~
원장님의 말씀처럼 아이들의 시선으로 완성한 창작의 기쁨이 이렇게 멋지게 전시된 것은
정말 아이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탑처럼 쌓아두니 한데 어우러져 더 멋지게 보였던 "이름 문자도 탑"
자신의 이름으로 문자도를 만들고 좋아하는 그림을 같이 그려넣었던 수업^^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나 잘하는 것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나누고 작품을 만들어서 그런지
아이가 자신의 이름 뜻을 알아보며 다시금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었던 작품^^
(정말 이런 보석같은 수업들 너무 좋습니다!!)
앞,뒤,양,옆의 모습을 선으로 그려 얼굴의 입체적인 모습을 완성했던 작품~
그날 카톡으로 원장님이 "웃으면서 찍어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던 아이의 말을 전해주셨다^^
(아직도 너무 귀여운 우리 아들~)
저 많은 사과들 중에 우리 아이가 그린 사과가 있는데,
사과 하나하나를 모두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드신 선생님들의 아이디어와 솜씨에 정말 감탄!! 금손 인정!!
저 작품은 개인적으로 너무 탐이 나서 전시회가 끝나고 선생님께 저한테 팔라는 얘기까지 드린 작품이다! ㅋㅋ
(엄마들 마음은 다 똑같은지, 다른 엄마들도 나랑 똑같은 얘기를 하셨단다ㅋㅋㅋㅋ)
다른 아이들의 작품이 함께 있어서 누군가에게 팔거나 한 사람에게 주는건 학원 입장에선 매우 난감하시겠지만..
제발~~~ 저에게 팔아주세요!!~~ㅜㅜ
집 설계도를 먼저 그리고나서 만들어 본 모형집~
각각의 집 마다 내부와 가구들이 다 다르고 너무 디테일해서 집 하나하나를 살펴보며 들여다 보는 재미가 너무 쏠쏠했던 작품이다.
강아지가 있는 친구들은 다 자신의 집에 모형 강아지들이 만들어둔것도 너무 귀엽고 ㅋㅋ
각각의 개성과 상상력이 가득했던 작품~~^^
투명한 유리판 위에 전시된 스텔실 작품~
빛을 받아 바닥에 비치는 색 비침이 정말 아름다웠다~
시선강탈~!!
그날 아이들이 크록스를 많이 신고 왔는지 뽕뽕 구멍 뚤린 크록스가 많이 보였다 ㅋㅋ
아이들이 자신이 신고온 신발을 보며, 자신의 발 사이즈에 맞춰 찰흙으로 빚은 찰흙신발~!
너무너무 귀엽당~!
순수함과 반짝이는 상상력을 가진 아동작가 73명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애정으로 가득한 소장님, 원장님, 선생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스하고 아름다운 공간이었던
"일상! 미술이 되다"
미술 전시회.
이번 전시회는 정말정말 우리 아들에게도, 나에게도 평생 잊지못할 멋진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 같다~!
(전시회 사진들은 추려서 포토 앨범으로 만들어 집에 영구 박제해둘 예정 ㅋㅋ)
전시회 개최를 위해 애쓰신 놀작하랑 모든 분들께 존경과 사랑을 담아 다시 한번 더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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