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다운나입니다 :)
오늘 아이가 학교를 가는 모습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내가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물려주어야 할까?
마흔이 되기 전까지 나는
아이에게 물려줄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일명 비빌 언덕
즉, 돈이라고 생각어요.
살기 팍팍한 세상에
적어도 삶을 지탱할 만큼의 돈이 있어야
그 시작점이 고생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같은 출발선쯤이 될거라 생각했죠.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한자 성어에 교자채신(敎子採薪)이라는 말이 있죠.
敎는 가르칠 교
子는 아들 자
採는 캘 채
薪은 섶 신(땔나무 신)
"자식에게 땔나무를 해 오는 법을 가르치다"
라는 뜻입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물고기를 주어라. 한 끼를 먹을 것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어라. 평생을 먹을 것이다"
같은 의미의 말이죠.
진정 아이의 미래가 풍요롭기를 바란다면
이런 것들을 알려주고 그 중요함을 깨닫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제와 금융을 알게 할 것
수입/지출을 관리해서 함부로 부채를 만들지 않고,
작은 돈을 소중히 하고 저축을 하고,
저축에 머물러 있는것이 아니라 투자하면서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재산의 형성 과정에 참여해나가며
자긍심 가득한 존경받는 부자가 되었으면 한다. (by. 돈의 속성)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은 돈 공부.
그저 입시를 위한 정보가 아닌 경제와 금융을 아는 것은
자본주의 시대를 살면서
나 자신을 지키고, 나아가 나에게 자유를 주는 시간을 사는 일임을 알고
경제와 금융을 공부해서 그 무기를 반드시 손에 쥐었으면 합니다.
영어와 한자
영어를 모른다고 생활이 불편하지는 않다.
하지만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의 결정체가 언어이고
그 언어를 배우고 익히는 것은 또다른 세계에 접속하는 열쇠이다.
그만큼 생각이 커지고 생활이 깊고 넓어질 것이다. (by. 공부란 무엇인가?)
한자도 마찬가지의 의미로
한자를 알면 한글을 더 풍성하게 이해하게 되고
보다 정확한 한글을 구사할 수 있게 되죠.
내 소중한 보물인 우리 아들은
이렇게 언어를 깊이있게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독서 습관
지혜를 담는 그릇은 지식이다.
그리고 그 그릇에 지혜가 담겼을 때
비로소 제대로된 상식이라는 또 다른 교집합이 생긴다 (by. 돈의 속성)
아량이란 그저 순해서 남에게 이용 당하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너그럽고 깊게 이해를 해주는 것이고
그런 아량을 가지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고 그 지혜를 담는 그릇을 만드는 것은 바로 독서라 생각합니다.
글쓰기 습관
누군가를 설득할 줄 알고, 설득당할 줄 알기를 바란다.(by. 공부란 무엇인가?)
자신의 생각을 간결하게 정리해서 말할줄 알고
상대방이 하는 말에 대한 모순 찾아내서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상대방이 말하는 맥락을 이해하고 토론할 줄 알며
만약 그 주장이 합당하다면 자신의 주장을 굽힐줄도 아는 아이가 되었으면 해요.
운동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나온다고 하죠.
건강한 정신을 위해 신체를 함께 단련하는것에 대해
누구나 당연하게 알고 있죠.
하지만,
대학을 가기위해 체육 시간을 빼고 영어나 수학시간을 채워 공부를 시키는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는 정말 모순적이라 생각해요.
운동을 통해 땀흘리는 기쁨을 알고
몸이 가벼워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경험을 통해
자신을 통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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