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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책 리뷰

(책 리뷰)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재테크 투자 추천도서 돈을 다루는 능력

by 나다운나 2023. 9. 25.

안녕하세요. 나다운나 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책은 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입니다. 

 

 

꼭 읽고 싶어서 서점 갈 때 마다 찾아보았지만 항상 품절이었는데

몇 주전에 잠실 교보문고 갔을 때 마침 있어서 얼른 구매를 했답니다.

 

이 책은 소설 형식으로 쓰여진 책이에요. 

 

주인공 에이스케는 사업하다가 실패를 하고 낙담한 나머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광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에요. 

 

어느 날

항상 시간을 보내는 광장에서 

한 노인을 만나게 되고

그 노인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이 지금껏

돈에 지배당하고 돈에게 휘둘려

정말로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을

잃으려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부자의 그릇" 총평은요!

★★★★★

 

이 책은

투자나 자기계발서의 일반적인 문체가 아니라

소설이라는 점에서

굉장이 독특한 형식을 띄고 있구요.

 

소설 특유의 공감대와 몰입력으로 인해

주인공의 상황에 공감하고 몰입하여

노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었어요. 

 

본격적인 부자의 그릇 ..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

 

..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를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다. 

책에서는

자신이 돈을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보다 

 많은 돈이 들어오게 되면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고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여

돈을 다루는 능력 = 그릇을 키워야하고 

이 능력은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다 합니다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저는

돈을 잃는 것이 두려워서 투자를 하지 않는 유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투자 = Risk라는 강한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는 편입니다. 

 

부자들이 두려워 하는 것은 돈을 잃는 것이 아니라,

돈이 늘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데,

저는 돈을 잃을 것이 두려워

지금껏 투자를 하고 있지 않았던 거죠. 

 

내 나이 40대 후반..

하지만 너무 늦은 때는 없다고 봅니다!!

 

..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남이 어떻게 보는지가 내 통장에 나타나고

지출 내역은 그 사람의 생활을 말해준다는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회사가 나를 어떻게 보는지가

내 급여에 나타나고

 

내가 매달 은행에 갚아나가는 돈의 규모와 신용으로

은행이 금리를 책정하며

 

관심을 가진 분야나 삶의 모습이

지출 내역으로 나타나니까요.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돈은 결코 자기 자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돈이나 빚을

자신의 모습으로 투영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돈을 자신에게 투영하는 순간

돈에 얽매이는, 휘둘리는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요?

 

돈의 본질을 이해하려면

돈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③ .. 돈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가져온다

돈의 역사는 곧 신용의 역사이고 

돈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돈은 커다란 흐름이고
신용이 클 수록 큰 돈을 끌어당긴다.
신용은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고
남을 믿지 못하면 나 또한 신용을 얻지 못한다.
신용이 돈으로 바뀌면
믿어주는 상대가 있다는 것만으로
재산이 된다.

 

어릴때 부터 항상 들었던 말 때문인지 

아니면

내가 평생 살아온 직장인으로서의 삶 때문인지는 몰라도

노동력 =  돈이라고 생각했지

신용 = 돈이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어요~ 

신용은 단지

대출받을 때 금리를 정하는

일종의 기준 정도라고 생각했거든요~ 

 

지금까지

번다,소유한다의 의미로 돈을 생각했다면

돈의 흐름과 신용 그리고 사람의 관점에서

돈을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④ ..  한정된 기회를 자기것으로 만들려면 가능한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한다. 

때때로 헛스윙을 할때도 있겠지만

그것이 경험이 되고

마침내 홈런을 치는 방법을 익히면

홈런을 날릴 수 있다는 것이 부자들이 공통적인 생각인데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이 헛스윙이 무서워서

가만히 있잖아요(물론 저도 그렇구요. )

 

근데 사실,

성공에 대한 욕구보다 

실패했을 때 잃을 돈에 대한 공포가 더 큰 것 같아요.

돈을 잃었을 때 

내 삶이 어떻게 될까?에 대한 두려움으로 

스윙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가만히 서 있는 그런 기분이랄까요? 

 

원씽이라는 책에서 읽은 내용 중에

성공과 실패라는 투표함 중 

어느곳에 더 많이 투표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판가름난다는 말이 있는데요. 

성공이 7이고 실패가 3이라면

그건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말과 

맥락이 통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⑤ ..  돈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전 세계에 돌고 도는 돈은
'지금'이라는 순간에만 그 사람의 수중에 있는 거야.
원래 계속 소유할 수 없는 걸
소유하려하니 무리가 발생하는 거고.
그래서 돈을 쓰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걸세.

 

책을 계속 읽어나가며 

사십 평생 제가 가져온 돈에 대한 생각을

( = 번다,소유한다의 의미에서의 돈)

계속해서 되짚어 보게 되었어요.

 

돈은 소유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사람,부동산, 주식 등이 이에 해당)에 돈을 써야하고

부자들은 가치 있는 것에 돈을 썼을 때 

그 돈이 자신의 이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노인의 말이 무슨 말인지

어렴풋하게나마 알 것 같더라구요. 

 

부동산을 해서 돈을 벌어야지,

주식을 해서 돈을 벌어야지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투자를 바라보고 공부를 해왔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런 단순한 돈에 대한 소유와 집착으로는 

내가 그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저는 돈을 어느 정도 벌면

투자라는 것을 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까지 했거든요^^;;

 

그럼 가치 있는 것을 어떻게 판별해야 할까요?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부자들이 생각하는

가치 있는 것은 

소유의 개념(사용가치)이 아니라 

교환 가치 

즉, 

그것을 신용할 수 있는지를 분별하는 힘이라고 합니다.

신용은 투자 대상의 지난 경력인 셈이죠.

 

따라서 부자는 반드시 

누군가에게 맡기거나 빌려주거나 투자하려고 하고

그래서 부자는 자신의 돈을 반드시

그 금액에 어울리는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빌려주려고 한다고 합니다. 

 

마치며

책을 읽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돈의 그릇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돈에 대한 저의 생각과 관점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껏 돈과 부에 대한 책들을 읽으며 

그것이 채득되지 않았던 이유가

어쩌면

돈에 대한 나의 잘못된 관점으로 인해 

제대로 책의 내용을 소화하지 못했을 수 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의 속성 다음으로 저의 인생책이 된 부자의 그릇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