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다운나 입니다 :)
다들 주말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전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먹고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아이 숙제도 봐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날도 맑고 구름도 이쁘고
너무 기분이 좋네요 ♥
오늘은 '박곰희 투자법' 책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IPR와 연금저축 관련해서 유투브를 뒤적이다가 처음 이분을 알았는데요.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을 보게되어 사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책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총 평
★★★★★
한 줄 노트
자산배분에 대한 기초개념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본격적인
박곰희 투자법의 본.깨.적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
① 본.깨.적 자산배분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첫번째. 상승장, 하락장에 흔들림이 적다.
자산배분은 결국 투자 리스크를 배분한다는 의미와 같고
상관관계에 있는 자산들이 리스크를 서로 나누어 가짐으로써
궁극적으로 경기의 성장과 후퇴와 상관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말이에요.
조금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시장이 좋으면 오르는 '주식'
시장이 침체해도 이자를 꼬박꼬박 주는 '채권'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것을 막아주는 '금'
경기가 호황일때 오르는 '원자재'
어떤 경우든 쓸 수 있는 '현금'
이렇게 배분된 자산들이
경기 흐름의 특정 상황에 리스크를 헷징(hedging)해줄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효울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전업 투자가를 제외하고는
다들 업무 외 시간을 내어 투자를 하고 계실 텐데요.
내 일상을 유지하면서
분석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특정 시기에 많은 몫돈을 투입하지 않으면서
내가 스스로 결정하는 투자를 하고 싶다면?
자산배분 투자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식투자에 이런 투자가 어디있어? 라는 생각을 했지만,
책을 읽으며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보고나니
왜 이런말을 하는지 이해가 갔답니다.
세번째.깨지면 안되는 목돈을 굴리기에 좋다
첫번째에서 말한
상승장/하락장에서 흔들림이 적다는 말과 동일한 말인데요.
배분된 자산이 리스크를 헷징하면서
전체 자산의 관점에서 보면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만들어 내는것이죠.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장.기.투.자
자산배분의 가장 선행 조건은
바로 장기투자이고
단타매매/매수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수익보다는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② 본.깨.적 자산배분 투자의 원칙 7가지
개인적으로 이 책의 가장 엑기스가 이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포트폴리오를 어떤 비율로 짜는가도 중요하지만,
왜 그것을 하는지와
어떤 원칙을 지켜야하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해요.
첫번째. 변화 방향이 다른 자산에 투자하라.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을 섞는 것.
이것이 자산배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인데요.
여러 분야의 주식을 사는 것이 자산배분이 아니라
현금자산, 안전자산, 배당자산, 투자자산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두번째. 비율을 지키도록 노력하라.
자산배분 투자는 미래를 전망할 수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항상 자산배분의 비율을 지켜며 투자를 해야 합니다.
세번째.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하라.
리밸런싱은 자산을 재분배한다는 뜻인데요.
책에서는 연 1회 리밸런싱하고
코로나와 같은 시장의 큰 변동이 있을때
수시 리밸런싱을 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네번째. 시장의 변화에 휩쓸리지 마라.
예를들면,
주식의 급락장에 손실을 줄이기위해 매도를 했다가
뒤늦게 매수를 하는 경우
장기적으로 계속 손실이 되풀이되어 일어나게 되는거죠.
따라서 시장의 변화에 휩쓸리지말고
자산배분의 비율대로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합니다.
다섯번째. 포트폴리오가 가장 중요하다.
시장은 예측불허의 전쟁터입니다. 그런 전쟁터 속에서 꿋꿋히 지켜야할 것은 바로 나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입니다.
여섯번째. 효율적 시장 가설을 믿어라.
효율적 시장 가설? 이말이 무엇일까요?
▷효율적 시장 가설이란?
자본시장에서의 자산가격에는 그 자산의 가치에 관한 모든 공개된 정보가 반영된다는 이론이다.
이 가설에 따르면 금융시장에서의 주식가격은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가 신속하게 반영돼 결정된다.
따라서 주식투자자가 새로운 정보를 매 순간 반영해 신축적으로 변동되는 주식가격을 예측, 평균수익 이상의 초과수익을 얻을 수는 없다.
이는 시장이 효율적이므로 자신이 가진 정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고 따라서 투자자의 예측에 영향을 준 정보로 인한 가격변화는 또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것이다.
하여 저자는
가치투자가 투자의 이상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성장할 개별기업을 찾기 힘들다면
시장전체(ETF)를 사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일단 ETF로 시작하고
꾸준히 기업 분석하는 힘을 길러서
자산배분 투자와 가치투자를 병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려고 합니다.
일곱번째. 10년이상 바라보고 장기투자 하라.
서두에서 자산배분 투자는 장기투자를 전제로 한다고 말씀드려죠?
예측할 수 없는 단기투자에 얽매이지 말고
적금을 쌓 듯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미래를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③ 본.깨.적 ETF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만들기
현금: 5%
채권: 30%
금: 20%
달러: 10%
배당: 15%
국내주식: 10%
해외주식: 10%
로 배분하고
총 투자금을 비율대로 나누어
매수를 하는 방법입니다.
즉, 투자금을 기준으로 ETF의 수량을 정하는 거죠.
책에서는 각 자산군별 ETF를 추천하고 있는데요.
대부분 시가총액이 높고 보수가 낮은 종목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2020년 2021년 주식시장이 한창 뜨거울 때
삼성전자도, 테슬라도, 카카오 주식도 추격매수를 했다가
큰 손해를 보고 다시는 주식을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손절을 했었는데요.
시간이 지난 뒤 저의 과거를 되돌아보니
주식의 '주'자도 모르고
내가 어떤 투자(단타 매매 or 가치 투자)를 하려고 하는 건지,
그 기업 시가총액이 얼마인지, 실적이 어떤지, 산업의 동향이 어떤지,
이런것들은 알아보지도 않은 채
그저 오르고 있는데 지금 안사면 나만 손해보는 것 같아
피땀흘려 번 저의 소중한 돈을 너무 쉽게 던져버린 것 같아
그때의 어리석음을 느끼고 참으로 부끄럽고 후회가 되었답니다.
아직도 주식은 잘 모르지만,
적어도 그때처럼
누구 말을 듣고 주식을 사는 어리석음은 벗어났으니
계속 공부하고 조금씩 투자하면서
저만의 포트폴리오와
저만의 투자 전략을 세워나가고자 합니다.
저를 포함한, 투자의 세계에 계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배움 > 책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리뷰) 생각의 비밀 김승호 김밥파는 CEO (0) | 2024.01.05 |
---|---|
(책 리뷰) 엄마의 10억 저자 이지영 100만원으로 시작하는 재테크 돈공부 (0) | 2023.11.05 |
(책 리뷰) 리치우먼 여자를 위한 재테크 지침서 킴 기요사키 (1) | 2023.10.09 |
(책 리뷰) 부자의 그릇 이즈미 마사토 재테크 투자 추천도서 돈을 다루는 능력 (1) | 2023.09.25 |
(책 리뷰) 역행자 확장판 자청 경제적 자유 (1) | 2023.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