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생각의 비밀 김승호 김밥파는 CEO

안녕하세요. 나다운나입니다 :) 

 

오랜만에 책리뷰를 하네요. 

요즘 주로 배당주와 주식 관련 책을 읽다보니,

리뷰보다 투자 목적의 리포트 형식으로 엑셀에 정리하게 되어 

리뷰 글쓰기가 부쩍 줄어들었어요. 

제가 읽은 투자 서적도 정리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할께요~ 

 

오늘은 생각의 비밀에 대해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투자 서적으로 유명한 돈의 속성의 저자이시기도 한

김승호 회장님이 쓴 책입니다. 

돈의 속성, 사장학 개론을 이미 읽어본터라 내용이 좀 겹치는 것 같아서

이 책을 살까말까 망설였는데요. 

 

저의 롤모델중 한분이라^^

출판하신 책들은 다 읽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이전 책에서는 없는 내용들(개인적인 삶의자세나 신념에 대한 부분)도 있어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전체적인 총평은 

★★★★☆

 

그럼 본격적인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공은 습관에서 온다

한 문장으로 이야기 했지만 

여기서 김승호 회장은

1) 말의 힘, 2) 성공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인식

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말의 힘을 믿는 사람입니다.

말은 잊지 않을 때까지 그 힘을 가지고 있으며

말을 잊지 않도록 끊임없이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무엇이든지 얻게 된다고 말이에요.

 

자기계발하며 우리가 이루고 싶은 꿈을

100일, 100번 쓰기를 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봐요. 

 

100번 쓰는 행위 자체가 중요한 것이라 아니라 

그것을 쓰면서 말을 되뇌이고 생각하면서 

말을 잊지 않도록 되풀이하고, 그 말을 믿게 하는 것. 

그것이 목적인 거죠. 

그리고, 정말 신기한것은 

쓰다보면 생각이 명확해지고, 다듬어지고, 정리가 됩니다. 

제가 직접 해보니 알겠더라구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행동을 취할때는 '왜 그것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목표와 목적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책에서 인상깊었던 내용중 또 한가지는 

'50대에 비로소 알게된 진실'이라는 부분인데요. 

1. 자세를 바르게 가져라. 
2. 여전히 실수를 두려워하지마라. 
3.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라. 
4. 끊임없이 희망하라. 
5. 젊음을 부러워하지마라.
6. 자녀에게 너무 연연해 하지 마라.
7. 다른 사람에게는 거짓말을 할지라도 최소한 자신에게는 거짓말을 하지 마라.
하지만
8. 착한 사람이 되어라. (말을 너무 많이 하지말고, 자리를 양보하고, 이성을 존중하고, 아무때서나 화를 내지 마라)

 

어쩌면 사소하고 당연한 말 처럼 여겨질지 모르겠지만

40대 후반인 저는 저 말들이 정말 공감되었어요. 

 

노후를 편하게 하는 내 몸의 자세, 

나이가 먹으면서 도전하기 점점 두려워지는 마음의 극복,

어느새 나태해지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반성, 

(20대 때는 지금 나이쯤 걱정없이 여유롭게 살줄 알았는데) 언제나 녹녹치 않은 삶, 

좀 더 젊었으면 좋겠다하는 마음, 

자식에게 해주고 퍼주어도 부족하다 생각되는 부모의 마음, 

내 마음을 내가 들여다보지 못하는 부분들~

 

젊었을 땐 미처 깨닫지 못했던

생각이었던것 같습니다. 

 

성공은 거대한 삶의 지혜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작지만 좋은 습성들이 모여 그 사람을 성공으로 인도해 나가는 것이다. 

최근에 읽은 사이토다카시의 '일류의 조건'이라는 책에 이런 말이 나오더라구요. 

" 호흡이 짧고 얕아질수록 점성이 강한 사고는 어려워진다.

반면에 평소에 숨을 강하고 길게 쉬도록 훈련하면

사고 또한 강한 점성을 띄고

나아가 문장을 짧게 하거나 길에 이어가는 작업도 가능해진다."

 

호흡과 글쓰기가 무슨 연관이 있나 생각되겠지만, 

몸과 생각과 행동은 상호 연관되어 있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습관은 능숙함이 되고 

이 능숙함은 성공을 이끄는 길이 되는 것이라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김승호 회장님의 이야기도 이와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은

각자 성공을 이루어낸 방식을 다르겠지만, 

무엇이 개인을 성공으로 이끄는지에 대한

생각과 철학은 그 맥을 같이 하는것 같아요^^

 

작가는 역사와 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요. 

 

'사업에 필요한 두가지 좌표는 역사와 지리이다. 지리 공부는 공간이고 역사공부는 시간이다. 

역사와 지리를 공부하지 않고서는 냉철한 현실판단을 할 수가 없다.

일반적인 판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사업에서 결코 앞서나가지 못한다.'

 

책을 읽으면서도

역사와 지리가 사업과 무슨 상관일까? 생각했는데요. 

"변형과 왜곡이 일어나고 이를 바로잡아 나가는 중에

가치가 생기고 사업이 형성된다"는 글귀가 어렵기도 하고 잘 와닿지가 않아

곰곰히 생각해 보았는데요.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과거의 사실을 토대로 현재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고,

역사를 통하여 선조들이 살아온 길과 경험을 배우며 삶의 지혜를 습득할 수 있죠. 

그리고 역사 학습은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그런 일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인과관계와 인간관계의 이해를 필요로하기 때문에 역사적 사고력과 비판력이 길러지게 되죠. 

 

이런 것들은 사업을 하며 일어나는 모든 일들과 일 사이의 인과관계를 파악하며 

그 왜곡을 찾아내고 바로잡으며 사업의 방향성을 수정해나가고 

인사이트를 얻게된다는 뜻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반응형

그들이 원하는 것을 팔아라

"협상과 흥정이란, 결국 상대가 원하는 것을 줌으로써 내것을 가져오는 것이다. 
흥정은 결국 서로가 서로의 필요를 공평하게 나누는 데 있다.
우리가 줄것이 적다면 구걸이고
우리가 가져오는 것이 많다면 깡패와 다를것이 없기 때문이다."

 

직장인은 회사와 흥정을 하고

자영업자는 고객과 흥정을 하고 

회사는 또 다른 회사와 흥정을 하죠. 

 

서로 필요한 것을 가졌을 때 

흥정이라는 것을 시작할 수 있고

자신의 것을 얼만큼 내어줄 수 있고, 무엇을 얼마나 얻을 수 있는지에 따라 

흥정이 성립될거라 생각합니다. 

 

하루 100번 100일동안의 기적

생각이나 상상은 그 자체로 물리적 힘을 가진다.
내가 무엇인가 생각하는 순간 그 생각은 실체의 에너지를 가지며 그 생각은 발현할 준비를 한다. 
이 생각이 현실로 나타나는 첫번째 모습은 그 생각을 시작한 사람이 종이에 글로 적었을때다. 
종이의 글은 실체이다. 
눈에 보이기 때문이며 스스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듯 간단한 방식으로 내 삶의 모든 것을 얻었다. 

 

저자는 스스로를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람이 아니라, 현생에서 내 나라를 내가 만들고 있을 뿐이다"

(정말 간지 폭팔 ㅋ)

 

사람들은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저렇게 부자가된 걸 보면 전생에 나라를 구했어~~"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죠.

그 말의 이면에는

"나는 저 사람의 운명과 달라. 그래서 성공하지 못할거야"

하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방법으로 성공했는지 

그들의 생각과 노하우를 알아내고 

타이탄의 어깨에 올라타 

우리도 내 나라를 내가! 만들어 가 보자구요!! 

 

마치며

돈의 속성, 사장학개론에 이어 생각의 비밀까지

김승호님의 세번째 책을 읽으며

저자의 깊은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었고

스스로 반성하며 뜨끔했던 부분,

진심으로 공감했던 부분,

이런 부분은 실천해보면 좋겠다 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좋았던 것은 

 

내가 지금 어디에 와있나.

내 인생 좌표는 지금 어디인가.

내가 바라는 삶의 방향과 모습은 어떤 것인가.

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자기계발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자신만의 사업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