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다운나입니다.
오늘은 사이토 다카시의 '일류의 조건'이라는
책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책은 현재 절판이되어 구할 수가 없어서
번개장터에서 제본된 것으로 구해서 읽었습니다.
이 책은 뇌과학자 박문호박사가 유튜브에서 추천을하여
다시 이슈가 된 책인데요.
저도 바로 그 영상을 보고 ㅋㅋ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흥미롭게 읽었구요.
능숙함을 파헤치는 관점과 예로 든 소재가 재미있었습니다.
평점
★★★★☆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평점이니 참고부탁드립니다)
5점 만점에 4점을 준 이유는 번역이 어색한 부분이 많아서
이해를 하려면 다시 되짚어 읽어야할 부분이
많더라구요.
키워드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키워드를 한번 정리해 볼께요.
#능숙함 #보편적 원리 #훔치는 힘 #추진력 #요약하는 힘
#습관 #운동과 뇌의 관계 #감정과 뇌의 관계
책 리뷰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전하고 가르칠 것은 무엇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어떤 사회, 어떤 환경과 맞닥뜨려도 거뜬히 살아 갈 수 있는 힘이다.
이 문구를 읽으니 (의미가 다르긴하지만)
'물고기를 잡아주지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어라'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더라구요^^
작가가 말하는 '어떤사회, 어떤 환경과 맞닥뜨려도 거뜬히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작고 사소한 경험부터 크고 복잡한 일까지
직접 몸으로 격어가며
능숙함을 익히고 전문기술을 익히는 것.
그리고 이 과정과 성취를 바탕으로
새로운 일,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그 능숙함을 찾을 수 있는 능력.
그것이 바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능숙함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첫번째로 훔치는 능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능력은 모방을 통해 능력을 습득하고 몸에 베이게 하면서
완전히 자신만의 기술로 만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두번째로는 추진력인데요.
이것은 잠재의식의 활성화 관점에서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잠재의식을 나누고 공유하는 상호작용을 하면서
상대방의 잠재의식을 자극하고
이로인해 집단 또는 개인이
더 빠르게 발전해 갈 수 있는 힘(=추진력)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세번째로는 요약 능력인데요.
요약능력은 능숙함의 기본이며 독서의 기본이 된다고 합니다.
요약은 단순히 긴 글을 간추린다는 의미가 아니라
가치가 있는 부분(중요한 부분)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는 습관을 말합니다.
작가의 이야기중 흥미로웠던 '순간 다독술'
'순간 다독술'을 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했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무척 흥미로웠던 부분이에요.^^
1) 일단 독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라. 그럼 더 많은 양의 독서를 할 수 있다.
2) 책 목차와 제목을 보고 이 책에서 얻어야할 것이 무엇인가 결정해두기
3) 주제어를 3개정도 설정하고 그 주제어 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하기
순간 다독술은 단순히 글을 많이 읽는 능력이 아니라,
빠르고 정확하게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파악하고
요약하는 능력을 기르는 방법이라고 작가는 소개하고 있어요.
사실 저는 책을 집어들면
'한 자도 놓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지'라는
각오로 책을 읽거든요.
어떻게 보면 일종의 강박관념을 가지는 것 같기도 한데요.
작가의 이야기를 읽고
다른 관점에서 독서를 바라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경하는 것에 끌리는 마음.
무엇을 위해 그 기술이 필요한가?
명확한 목적의식이 구체적이고 능동적인 행동을 유발한다.
작가는
동경하는 것에 끌리는 마음은
계보(틀이나 스타일, 양식을 다음세대로 이어가는 것)의식으로 이어지고
계보 의식을 자신만의 기술로 기술화하는 것이
곧 능숙함을 낳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도자기를 만드는 장인과 제자들을 예시로 들면서
제자들이 오랜기간을 거쳐 장인(스승)의 기술을 몸으로 체득(★)하고
장인의 기술과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몸에 베이면
비로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스타일과 합쳐져
자신만의 능숙한 기술이 된다라고 합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배우려고하면
좋은 강사님을 찾아 강의를 듣고,
꾸준히 연습하는 것을 반복하잖아요~
이렇게 꾸준히 반복하면서 몸으로 체득하는 사람은
결국 일정 수준의 경지에 오르게 되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은
그런 능숙함이나 기술을 얻지 못하는 거죠.
그런 꾸준함은, 정말로 쉽지 않지만
꾸준함과 성실함은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서 이 꾸준함과 성실함에 대해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 기술을 연마할 때 양이 축척해서 질적으로 변하기까지
지속해나가야 한다는 사고방식과 일치한다.
어떤 일을 성취하려고 할 때 미시적인 집중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지금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 하는
거시적 관점이다"
이 말을 풀어 보면,
기술의 능숙함을 얻기 위해서는 임계점까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하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때 잊지말아야 할 것은
자신이 어떤 목표를 이루고자 그 행동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는 뜻으로
생각됩니다.
달리기와 식사와 글쓰기, 그것들이 서로 얽혀있다는 사고방식은,
실제로 그것들이 얽혀있다는 것 이상으로
능숙함의 기회를 제공한다.
작가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무라카미 하루키를 예로 들고 있는데요.
어느 한 인터뷰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마라톤 풀코스를 16번 완주하고 나면 문체도 바뀔까요?"
(질문이 정말 흥미롭죠? 실제 무라카미하루키는 달리는 것을 좋아하고
작가이자 마라토너이기도 합니다)
그러자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변하겠죠. 몸매도 바뀌도 달리는 폼도 바뀌는데 문체도 바뀔수 밖에요.
물론 식생활도요. 모든것이 변합니다. 그것이 당연한 결과지요."
"호흡이 짧고 얉아질수록 점성이 강한 사고는 어려워진다.
반면에 평소부터 숨을 강하고 길게 쉬도록 훈련을 하면,
사고또한 강한 점성을 띄고 나아가 문장을 짧게 하거나
길게 이어나가는 작업도 자유로워 진다"라고 작가는 책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알고 있지만, 깨닫지 못했던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는데요.
"성공은 좋은 습관이 쌓여서 만들어 진다"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자신의 하루를 좋은 습관으로 채워나가고
자신의 신체를 단련하고 돌본다면
모두 자신이 원하는 일을 성취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치며
결론적으로
제본이라도 구해서 읽기를 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보편적인 능숙함'이라는 개념과 중요성,
신체와 정신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다시금 깨닫게 되었구요.
뭘 배울 때 이 정도면 됬다~하는 정도선에서 항상 멈추어 버리는
저 자신에 대한 반성도 했구요.^^
좋은 습관으로 하루를 채워나가며
능숙함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나만의 스타일, 나만의 글을 적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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