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다운나 입니다 :)
오늘자 한국경제 신문에
디플레이션 우려 확산에 대한 내용이 나왔는데요.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물가가 치솟고 인플레이션 조짐이 보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통화 긴축 정책을 단행했었죠.
그런데 이제는 디플레이션???
생각해보면,
기준금리인상이 발표될 때마다
한편에서는 디플레이션을 우려했는데요.
왜 요즘 들어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기사들이 계속적으로 나오는지,
디플레이션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에 따른 산업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우리가 디플레이션을 통해 꼭 생각해봐야할 것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고 가려합니다.
먼저 아래 12.8일자 한국경제 신문을 볼까요?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바꾸고 내년성장율도 4%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닥터코퍼라고 불리는 구리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미국의 모기지금리가 7%를 넘어서면서 주택 거래량이 급갑했다'
'이미 중국에서는 소비 위축 상황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왜 요즘 뉴스나 경제기사에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다루고 있을까요?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과도한 경기부양과 저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하며
시장에는 많은 화폐가 유입되었어요.
그만큼 소비수요도 크게 늘어났구요.
늘어난 통화량,
낮은 이자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원자재/ 식량 등의 가격 상승,
그리고 코로나 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까지 더해져
과도하게 물가가 인상되었고
인플레이션 급등 조짐이 보이자
연방준비은행은 2022년부터
기준 금리 인상(빅스텝)을 지속적으로 단행했었죠.
이런 Fed의 노력(화 긴축 정책)이 실물 경제에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그 가속도가 매우 가파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아래 지표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데요.
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6월 7.1%로 연중 고점을 찍은 뒤 줄곧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건스탠리 최근 발간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9월에는 전체 PCE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1.8%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26년이 돼야 목표치인 2%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본
Fed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고 합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대에서 4%대까지 하락했고
치솟던 유가도 수요 둔화 우려 속에 70달러대까지 하락했으며
고용 지표도 시장 전망치 평균를 하회하고 있습니다.
월마트와 타겟으로 대표되는 미국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수요 둔화를 경고하고 나섰고
S&P500 기업의 3분의 1이상이 3분기 매출 역성장을 발표했습니다.
이렇듯 대부분의 지표들이 과거 상황과 정반대로 나타나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디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인거죠.
디플레이션이 경제.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소비자 물가 지수 하락
가장 직접적이고 명백한 디플레이션의 징조는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입니다.
CPI는 소비자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로,
하락하는 CPI는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우리나의의 경우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CPI자료를 살펴보면
디플레이션과 연관지어 생각할만한 유의미한 지수의 변화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어요~
생산물가 지수 하락
디플레이션은 생산자들이 생산하는 물품 및 서비스의
가격 하락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산자 물가 지수(PPI)가 하락하면
생산자들이 물품과 서비스에 대해 받는 가격이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해요.
그래서 생산자 물가지수를 물가의 선행 지표라고 말하는 거죠.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보도자료를 한번 볼까요?
전년 대비 올해 생산자 물가지수는 상승한 것으로 보이고 있어
아직까지는 디플레이션과 연관지어 생각할만한
유의미한 지표의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소매 판매의 감소
소매판매가 감소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물품과 서비스를 구입하지 않고 지출을 줄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함께 디플레이션의 징후로 나타날 수 있어요.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월 이후로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1월중 90.7로 전월대비 0.5p 상승
2월중 90.2로 전월대비 0.5p 하락
3월중 92.0으로 전월대비 1.8p 상승
4월중 95.1로 전월대비 3.1p 상승
5월중 98.0으로 전월대비 2.9p 상승
6월중 100.7로 전월대비 2.7p 상승
7월중 103.2로 전월대비 2.5p 상승
8월중 103.1로 전월대비 0.1p 하락
9월중 99.7로 전월대비 3.4p 하락
10월중 98.1로 전월대비 1.6p 하락
11월중 97.2로 전월대비 0.9p 하락
수출 감소
디플레이션은 수출이 감소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무협협회의 자료에따르면
2023년 우리 수출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6,300억 달러,
수입은 11.8% 감소한 6,450억 달러,
무역수지는 150억 달러 적자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2024년 우리나라의 수출 전망은 밝을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는데요.
수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6,800억 달러,
수입은 3.3% 증가한 6,660억 달러,
무역수지 140억 달러 흑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반도체 등 IT제품이 전체 수출 성장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13대 주력 품목 수출이 모두 증가할것으로 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2024년 세계 경제 전망은 그리 밝지는 않아요.
중국 부동산 위기와 유로존 경기 하강의 악제가 있고
주요국 통화긴축 지속 등으로
평균 2% 후반의 낮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합니다.
고용 감소
디플레이션은 기업들의 수익이 감소하고
투자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고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채용을 미루거나 인력을 감축할 수 있어요.
최근 한국경제신문에서 본 설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 대기업들이 내년 투자와 채용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보다는 내년 경기 상황을 지켜보며 투자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0%이상 된다고 합니다.
신용의 위축
디플레이션은 빚을 상환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가 하락으로 인해 수입이 감소하면 빚 상환 부담이 늘어나고,
이는 신용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죠.
생각해봐야할 내용
오늘은 디플레이션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았습다.
글을 마치기전에,
우리가 왜 이런 세계의 경제변화를 알아야하는지
한번 꼭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경제의 변화를 알아야
개인 투자가도 투자의 방향와 분야, 범위, 규모 등을
정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투자하는 금융상품(주식, 채권 등)이나 부동산은
이런 경제의 변화과 모두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죠.
2020년 주택 가격이 폭등하고
저금리가 유지되던 시기에 모두 너도나도 추격매수를 하며
2년이 지난 지금 힘들어진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디플레이션 시대가 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위에서 살펴본 부정적인 영향도 있지만,
디플레이션은 우리에게 더없는 자산 매입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들 이런 후회 한번쯤은 하시죠?
내가 왜 그때 부동산을 사두지 않았을까..
내가 왜 그때 그 주식을 사두지 않았을까..
바로 그런 기회가 어쩌면 오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디플레이션이 지나면 반드시 경기 상승이 올 것이고,
자산가치가 하락한 그때 사둔 자산은
상승장 때 반드시 빛을 발할테니까요!
물론 우리나라에 디플레이션이 오지 않을 수도 있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찾아들 지도 모릅니다.
2024년은 저도 여러분도
자산을 지키고 늘릴 방법과 무기를 찾아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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