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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건강

커피 카페인 금단 현상 및 커피 하루 섭취 권장량

by 나다운나 2024. 1. 2.

안녕하세요. 나다운나 입니다. 

 

2024년이 되면 끊어보자 한 여러가지 중 하나가 커피인데요. 

 

저는 정말 커피 중독자에 가까울 정도(이미 중독자 >.<)로 커피를 많이 마시는데요.

머그컵으로 하루에 3~4잔정도는 기본으로 마시는 편입니다. 

아침에 공복에 한잔, 오전 일하면서 한잔, 오후 일하면서 한잔, 오후 일 마치면 한잔

이렇게 마시다보니 거의 루틴이 되어버린 커피 타임...

 

이런 커피 중독자인 제가

커피를 끊으려고 생각한 이유는, 

 

1. 가벼운 위염과 위궤양이 있는데 건강검진 할때마다 커피를 줄어야한다는 얘기를 하셨어요.
건강을 생각해야 할 40대 후반.. 살면서 한번씩 마시긴 하겠지만, 내가 찾아서 마시지는 말자~ 생각했어요. 
2.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수분도 말라가는데, 커피를 많이 마셔서 그런지 나이들수록 피부가 점점 더 푸석푸석해지는 느낌. 
커피가 이뇨작용을 촉진해서 체내 수분을 많이 배출하는데요. 커피를 많이 마시니 오히려 많이 마셔야할 물은 거의 안마시게 되더라구요. 
3. 최근 깊은 수면을 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새벽에 자꾸 깬다거나 깊은 잠이 아니라 얕은 잠이 들어서 조그마한 소리에도 완전히 잠에서 깨곤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카페인에 예민해져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 3가지 이유로

저는 커피를 끊기로 마음먹고 

조금씩 커피 마시는 양을 줄여나갔습니다. 

 

 

(직접 격은) 커피 금단 현상

 

첫째날

3~4잔 이었던 커피를 2잔으로 줄임
(첫 날부터 너무 많이 줄인 느낌이 있음...)

 

둘째날

2잔을 1잔으로 줄임

약간의 두통 동반, 머리가 무거움

피로와 졸음이 쏟아짐

 

셋째날 

(드립커피가 아니라)카누믹스미니 1잔

둘째날 보다 두통이 좀 더 심해짐

심한 피로감, 심한 졸림

식욕감퇴, 메스꺼움

 

넷째날

커피 아에 마시지 않음.

극심한 두통과 메스꺼움.

심한 피로감, 심한 졸림

이날 부터는 두통이 너무 심해서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는데요. 

(예를 들면, 앉았다 일어나면 머리가 더 무겁고 어지럽고 지끈거리고, 미간이 너무 아프고 내려앉는 느낌?이랄까요? ㅜㅜ ) 

결국 두통약을 먹었지만 크게 나아지지는 않았고 여전히 두통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다섯째날 

넷째날과 증상 동일

커피를 그냥 마셔버릴까 진짜 너무나 고민과 갈등

내 평생 커피 마신 기간에 비해 너무 짧은 기간에 커피를 끊으려고 했나 하는 깊은 후회를 하면서도

그래도 5일이나 참아내가며 버틴게 너무 아까워서 

다시 하루를 더 버텼습니다.

물론 두통약은 복용했어요~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고 해서 따뜻한 물을 계속 마셨습니다. 

 

여섯째날

다섯째 날보다 두통은 많이 좋아졌지만 피로감은 여전했습니다. 

오전에는 살짝 두통이 있었고 오후로 갈수록 조금씩 더 심해지는 느낌이긴 했지만 견딜만 했어요. 

살짝 메스꺼움이 있어서인지 식욕은 여전이 없었어요. 

 

일곱째날

신기하게 머리가 살짝 뻐끈?하다는 느낌을 제외하고 두통은 거의 없고, 

피로감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정.말~ 이것만 해도 살 것 같았음~~~~

메스꺼움이 사라지니 식욕이 슬슬 돌아와서 이 날은 치킨을 시켜먹었어요. ㅋ

근데 많이는 못먹었고, 먹고나니 속이 더부룩~~ 결국 소화제를 하나 챙겨먹었습니다. 

 

여덟번째날(지금 현재)

머리가 완전히 맑지는 않지만, 두통 증상은 거의 없고

피로감도 거의 없어요. 

어? 카페인 중독증상에서 벗어난건가? 싶은 생각이 들긴하지만 

아직 판단하긴 좀 이르긴하죠~ ㅋ

 

일주일간 커피 금단 현상을 직접 격으며 내린 결론

 

이미 카페인에 중독되었다면, 

그리고 커피를 마신 기간이 10년이 넘고,

하루에 마시는 양이 3잔 이상이라면~~!

커피를 끊는 기간을 일주일이 아니라 더 길게~~ 잡고 

점진적으로 줄여가시라~~라는 말을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일주일간 진짜! 너무! 정말! 힘들었어요 ㅜㅜ

 

내가 굳이 이렇게까지 하면서 커피를 안먹어야하나? 이게 무슨짓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커피 금단 현상을 격으며 금단 현상에 대한 정보를 좀 찾아봤는데요. 

딱! 제가 격은 금단현상과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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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금단 현상

  1. 두통: 카페인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뇌 혈액순환을 감소시킬 수 있어, 커피를 갑자기 끊으면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피로감: 커피는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여 각성효과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커피를 끊으면 피로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집중력 감소: 카페인은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데요. 따라서 커피를 급격히 줄이면 집중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4. 분노나 심리적 불안감: 카페인은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므로, 커피를 갑자기 끊으면 분노나 불안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5. 소화 문제: 커피는 위산을 증가시키고 위장 근육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커피를 갑자기 끊으면 소화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분노나 불안감은 딱히 없었고, 

메스꺼움 때문에 음식을 안먹거나 조금만 먹어서 그런지 소화가 안된다는 느낌도 크게 없었어요. 

다만, 식욕이 좀 돌아왔을 때 치킨을 먹었는데 그때 좀 더부룩하다는 느낌을 받긴했습니다. 

 

커피 금단 현상을 말하다보니 커피가 우리 몸에 나쁜 것처럼 느껴질수도 있는데요. 

저 처럼 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고, 조금씩 정량으로 마신다면 좋은 점도 많습니다. 

커피의 효능

  1. 각성 및 기억 향상: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여 각성을 증가시키고 주의력,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 폐쇄 및 신진대사 증진: 카페인은 천연의 피로제로 작용하며, 지방 셀을 자극하여 지방 산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3. 항산화 성분 제공: 커피에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당뇨병 예방: 몇몇 연구에 따르면, 정량의 커피 섭취는 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5.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 예방: 일부 연구에 따르면, 커피 소비가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6. 우울증 및 스트레스 감소: 카페인은 뇌 내의 활동을 촉진하여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키며, 이는 우울증 및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유산소 운동 성능 향상: 카페인은 근육 내 지방 산화를 촉진하고 피로를 늦추어 유산소 운동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8. 간 질환 예방: 몇몇 연구는 커피 소비가 간 섬유증, 간 석회화, 간암 등의 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럼 커피는 하루에 얼만큼 먹어야 할까요? (feat.적정 커피 권장 섭취량)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성인이 하루에 최대 400밀리그램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을 안전한 수준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캔커피는 300mL에 약 70~150mg의 카페인이 들어습니다. 

하루 3캔만 마셔도 1일 카페인 최대섭취량에 가까운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죠.

아메리카노 한 잔의 카페인 함량은 100 ~ 285mg이고

더치커피는 한잔에는 200mg이 넘는 카페인이 함류되어 있어요. 

 

따라서 하루 적정 컵피 섭취량은 약 1~2잔정도가 적당하구요.

3잔 이상 마시면 카페인에 중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를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평안하고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